국립부경대학교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파크하얏트부산호텔 등 부산 일원에서 ‘2025 한-원양협력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원양협력국 교류 및 인력양성 사업’ 지원으로 열린 이 워크숍에는 가나, 모잠비크, 나우루, 팔라우,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주요 원양협력국의 정부 관계자, 연구자, 업계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수산협력’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산정책 방향 △불법어업 방지 및 자원 관리 △한국어선원양성교육 등 특별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수산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주요 기관 전문가들의 전문 강연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와 국립수산과학원을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연구과, 수산공학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을 위한 한국의 정책과 기술적 노력을 현장에서 확인하기도 했다.
국립부경대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장 박원규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 세대 인력 양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산 발전을 위한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