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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16일간 해외 교류 여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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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10 09:56:08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알리고 자매·우호도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6일간 해외 교류 여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도시외교단은 청년과 시민, 전문기관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도시외교사업’으로 꾸려졌다. 자매·우호협력도시인 중국 베이징, 몽골 울란바토르, 카자흐스탄 알마티,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 4곳과 주요 교류 거점 도시인 독일 베를린 등 총 5개 도시에서 35개 교류 행사가 열린다. 도시·분야별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도시외교단 단장은 부산시의회 황석칠 행정문화위원장이 맡았다. 청년단원 15명을 비롯해 경제인단 26명, 문화예술단 5명, 대학 등 교육 분야 관계자와 주요 기관 인사 40여 명 등 총 21개 기관, 100여 명이 외교단에 참여한다. 특히 청년단원들은 부산 홍보와 청년 문화 교류 활동을 주도하며 거점 도시에서 문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해외 인재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 일정은 베이징을 시작으로 울란바토르, 알마티, 이스탄불, 베를린 순으로 이어진다. 베이징에서는 ‘부산-베이징 기업상담회·교류회’를 열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울란바토르에서는 ‘부산 유학설명회’와 유치원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교육·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알마티에서는 ‘부산-알마티 미래전략 세미나’와 ‘부산-알마티 문화교류의 밤’이 열리고, 부산경제진흥원의 경제사절단 파견사업과 연계해 중앙아시아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이스탄불에서는 ‘유엔(UN) 창설 8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회’를 마련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며 형제국가와의 우정을 다진다. 마지막 일정으로 베를린에서는 ‘부산 데이 인 베를린’을 통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세계적 음악 축제인 ‘무직페스트(Musikfest) 베를린’ 폐막 공연에 초청받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오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는 출정식이 열려 외교단의 출발을 알렸다. 출정식은 축하공연, 단원 선서, 깃발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대학 관계자와 기업 대표단, 시의원과 유관기관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개국 26개 도시를 방문하며 7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2025년 여정을 통해서도 부산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국제적 교류 거점을 더욱 넓히게 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실질적 경제 협력부터 교육·문화·관광 교류까지, 이번 여정은 부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라며 “베를린, 이스탄불 등 새로운 교류 거점을 포함한 이번 방문은 부산이 글로벌 파트너 도시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망을 구축하고, 세계 속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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