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세계 태권도 본부인 국기원 이동섭 원장을 태권도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태권도의 학문적 깊이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태권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영산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태권도 공인 9단인 이동섭 원장은 대한민국 국기 지정 '태권도법' 통과를 주도하고, '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의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태권도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2021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2025년 '한미동맹 태권도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등 태권도를 통한 국제 교류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이동섭 원장의 석좌교수 위촉에 따라 영산대는 태권도학과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의 역사, 철학, 실전적 응용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태권도의 본질을 이해하고 글로벌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국기원 태권도연구소와의 학술 교류를 통해 태권도 학문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최현민 태권도학과장은 “이동섭 원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은 학생들에게 태권도의 학문적 깊이와 실무적 역량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우리 학과가 글로벌 태권도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