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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 ‘낙동아트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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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03 09:42:47

낙동아트센터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낙동아트센터’가 준공을 마치고 내년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3일 강서구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 부지에 음악 전용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 건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낙동아트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30억 원을 들여 지은 뒤 부산시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서부산권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부산시·강서구·LH 간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LH는 명지지구 건축물 층수 완화 혜택을 받는 대신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해 부산시에 무상으로 넘겼다. 시와 강서구는 행정적 지원을 담당했다.

낙동아트센터는 2021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 건축물 사용 승인을 얻었고, 8월 말 최종적으로 부산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시는 준공 전부터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등 완공 과정에서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홀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987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300석 규모의 다목적 ‘앙상블극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콘서트홀은 2층 객석까지 포함된 ‘슈박스(shoebox)’형 구조로 설계돼 울림과 공간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부산시 문화예술회관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 낙동아트센터 관리·운영을 강서구에 위임했다. 이어 올해 2차 추경에 운영비와 초기 시설 구축비 13억 원을 반영해 지원했다. 또 올해부터 시작된 ‘클래식 부산’ 기획공연을 낙동아트센터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강서구도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낙동아트센터 전담 사업소를 신설하고 공연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여 일상 속에서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리모델링으로 인한 공연장 부족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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