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화장품학과와 화장품약리학과(대학원) 학생들이 참여한 창업 아이템이 ‘부산 U창업패키지 BM고도화 프로그램 사업계획서 평가’에 선정되며, 최대 1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팀은 ▲COSMOS 팀(팀장 변지아, 팀원 김주영·박나현·정문필)과 ▲NUTRIUME 팀(팀장 장예진, 팀원 노가원·황수빈)이다.
COSMOS 팀은 채소·과일 부산물에서 추출·정제한 천연 유효성분을 활용한 폼타입 여성청결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항산화·항염 효능과 피부 저자극성을 동시에 갖춰 건강한 여성 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며,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가치를 높였다.
NUTRIUME 팀은 고구마 잎 부산물에 리포좀(liposome) 기술을 접목한 3-STEP 튼살 개선 솔루션을 제안했다. 로션-크림-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이어지는 단계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임산부와 청소년의 튼살 예방과 개선을 목표로, 천연 유래와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점이 주목받았다.
변지아 팀장은 “버려지는 부산물을 가치 있는 소재로 업사이클링하는 과정에서 많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예진 팀장은 “학과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가능성과 차별성을 갖춘 화장품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