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09.02 15:25:26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오전 11시 한중엔시에스 회의실에서 경북도건축사회 영천지역건축사회 및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입주기업협의회와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일 단지 내 대달산업 화재(폭발)로 파손된 인근 기업 공장 건물의 보수와 대수선 등 단지 조기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대경경자청은 사고 직후 영천시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 금융기관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두 차례 개최하며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 재정적·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단지 정상화를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공장 건축물의 증축, 개축, 재축, 대수선 인허가 시 건축 설계비와 감리비를 최대 50% 감면한다. 이를 통해 피해기업의 조기 수습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식 입주기업협의회장은 “경자청과 영천지역건축사회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기 정상화에 힘을 보태줘 영천 기업가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병삼 청장은 “사고 수습이 완료돼 단지가 정상화될 때까지 관련 내용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