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경산시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신규 시책 발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임당유적전시관 강당에서 조현일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및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시책 58건에 대한 타당성과 실효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별난백고미 캐릭터 마케팅 △경산서체 개발, 행정 절차 간소화와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한 △똑똑한 알림톡 서비스 △시민 만족 인허가 서비스 운영,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산업 재해 예방 작업환경 구축 지원 △이동 노동자 휴식 스테이션 구축이 있다.
또한 복지·안전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 운영, 세대별 특화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 운영 △시니어 디지털 체험존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시민 체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마음편의점 조성·운영 △시민 체감 AI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센터 설치 △여성 일자리 편의점 사업 등도 눈길을 끌었다. 장기 과제로는 △경산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하양 지하철 역세권 개발사업 등도 점검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행정의 목표와 존재 이유는 시민의 행복과 편안한 삶”이라며 “대내외 환경 변화를 냉철히 바라보고 재정을 필요한 곳에 과감하고 체계적으로 투입해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굴된 58건의 시책은 실현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 시정 방향 부합성을 검토한 후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