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종지골마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2025 대명3동 종지골 주민화합 음악회가 지난달 29일 명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대구 남구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남구 대명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종지골 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대명3동 종지골 주민화합 음악회가 지난달 29일 명동공원에서 마을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명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조직단체가 함께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명시장상인회, 앞산마을방송국 등 유관기관 및 대명3동과 자매결연도시인 밀양시 내이동 주민자치회 주민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 운영 및 주민노래자랑 등 지역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고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축제 주요 행사로는 △식전행사(축하공연, 자선경매) △개막식 △본행사(축하공연, 경매금 전달식, 실버노래방) △행운권추첨 등이 펼쳐졌다.

특별히 이번 행사 중 자선경매로 모인 수익금은 전액 기부돼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자매결연도시인 밀양시의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하여 행사장에서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당일 판매한 수익금은 연말에 대명3동 주민들을 위한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체험 부스는 어르신 미용 부스, 레진 그립톡 만들기, 양말목 티코스터 만들기, 자매결연도시인 밀양시 내이동의 특산물 홍보 부스, 미숫가루, 떡 등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고 특별히 대명3동과 자매결연도시인 ‘밀양시 내이동 주민자치회’ 주민들이 함께해 상호 친목 도모의 장을 다지는 등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윤규 대명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대명3동 이웃들과 자매결연도시인 내이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며 안부도 묻고, 노래도 부르고 하시는 모습을 보니 축제 추진의 보람을 느낀다”라며 “우리 동이 더 활성화되고 주민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