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5.09.01 19:16:43
아시아 대표 드론 전문 전시회에서 무인기·우주항공·미래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종합 기술 전시회로 확장한 ‘DSK(Drone Show Korea)’에 국내외 기업들의 참가가 잇따르고 있다. 드론 기업은 물론 혁신 스타트업, 유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해외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DSK’로 리브랜딩 후 처음 열린 2025년 행사는 15개국 306개사, 1130부스 규모로 개최돼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4만여 명이 참관했고, 현장에서 3051건의 상담과 465건의 계약, 39건의 MOU 체결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100만 달러 규모의 제조기술 이전 협약과 60억 원대 투자 유치 추진 사례도 성과로 꼽힌다.
‘DSK 2026’에는 드론을 비롯해 첨단 국방·방산 기술, AI·빅데이터·IoT 등 디지털 기술, 물류 혁신을 위한 배송 솔루션, 무인 우주항공 기술, 보안·치안(Security) 분야 무인기 활용, 드론 측량과 맵핑(Spatiality), 재난 대응(Safety) 기술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최신 산업 트렌드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마련돼 참가 기업과 방문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 전시회는 참가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IP 인사·바이어 초청 확대 ▲산업별 특화 전시관 강화 ▲기업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인 ‘DSK 솔루션 허브’ 운영 ▲기술 발표장·시연장 무료 제공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확대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DSK’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가 인증한 국제인증전시회로, ‘수출바우처사업-전시회 참가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돼 참가기업은 참가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