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 세종공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경남 지역 참가팀 중 2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 경남TP를 포함한 12개 지역 진흥기관이 주관, 전국 10개 지자체가 후원했다. 무박 3일간 SW융합 및 디지털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프로토 타입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다.
각 지역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6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3일간 경연을 펼쳤다. 본선 결과 대상 3팀, 우수상 1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가운데 경남 지역 참가팀 2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립창원대 ‘로보코’ 팀(유시로, 박성은, 백승한, 김지언)이 자유과제 부문에서 광주시장상(우수상), 무소속 ‘킴앤정’ 팀(박은진, 정재희)이 강원도지사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로보코’ 팀 유시로 팀장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에서 제공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킴앤정’ 팀 정재희 팀원은 “지난해 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경남TP는 지역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역량 강화를 위해 동남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해당 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의 실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