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01 15:57:01
동아대학교 운영 부산시 환경보건센터는 항만 및 도로이동 오염원에 의한 대기오염이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주민 노출평가 및 건강상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항만 도시인 부산은 선박의 배출량, 대형 화물차, 도로 재비산먼지 등이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동아대 환경보건센터에서는 오는 11일 부산 남구 감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항만 및 도로이동오염원에 의한 대기오염이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실시한다.
이로써 동아대 환경보건센터 지난 2023년 부산 신항 인근 주거지역에 이어 감만항 반경 2km 이내 영향권에 포함된 감만1동 일대에 대한 주민 노출평가와 건강상담을 하게 됐다.
센터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일반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오염 노출력 등을 파악하고 일반화학검사와 생물학적 노출검사(체내 유해 중금속 농도 검사,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를 위한 혈액 및 소변 검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환경보건센터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남구 감만 1동 대기오염 모니터링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결과는 주민조사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대 환경보건센터는 부산지역 환경보건 관련 조사연구, 예방 및 교육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와 소통체계 구축 등 부산 시민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