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KT부산경남고객본부 서부산지사 간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본관에서 KT부산경남고객본부 서부산지사와 외국인유학생 통신서비스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는 통신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욱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유학생 대상 무선통신 개통 절차 간소화 ▲유학생 전용 요금제 제공 ▲유학생의 언어 및 문화에 맞춘 전용 상담 서비스 운영 등 부산외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은 입국 초기부터 원활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외대 International College 변수연 학장은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통신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언어 장벽과 절차상의 어려움을 줄여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