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면역 문화공연장에서 열린 ‘건강기원 장수사진 촬영 행사’ 참여 직원들과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22일 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문화공연장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촬영은 공사의 공식 기록사진을 담당하는 직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다른 직원들은 어르신들의 옷매무새를 정리해 드리며 단정하고 품격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는 당초 20명을 대상으로 준비했으나 현장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져 총 37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촬영한 장수사진은 인화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공연을 보러 왔다가 우연히 장수사진을 찍게 됐다”며, “사진관에서 정식으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정성껏 준비해 주니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진 사장은 “도시철도를 애용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활력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