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여름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워터 콘텐츠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까지 늘며, 올여름 테마파크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7월 외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 3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0% 이상 증가했다. 롯데월드 부산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대표 시설인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약 45m 높이에서 수직 낙하해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어트랙션으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 시즌 한정 프로그램인 ‘쿨링 퍼레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물줄기를 뿜어내는 배 모양의 퍼레이드 차량과 선원으로 변신한 캐릭터, 댄서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뒤 이어지는 물총 놀이는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월드 부산은 오는 23일 여름 시즌 하이라이트 행사인 방문객 참여형 물놀이 페스티벌 ‘아쿠아부스터’를 진행한다. 물총 배틀, 댄스 퍼포먼스,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며, 인기 걸그룹 비비지(VIVIZ)의 스페셜 무대도 마련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료 티켓을 별도 구매해야 하며, 예매는 ‘NOL’을 통해 가능하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워터 콘텐츠와 K-팝 공연이 결합한 프로그램이 내·외국인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여름 막바지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