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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 대표…민심 ‘조경태’ 24.1% vs ‘김문수’ 18.2% vs ‘장동혁’ 16.6%

[미디어토마토] 당심 ‘김’ 37.8% vs ‘장’ 35.1% vs ‘안철수’ 8.8% vs ‘조’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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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8.14 12:43:01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뉴스토마토)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민심에서는 조경태 후보를 지목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을 비롯해 보수층 등 이른바 ‘당심’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나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7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답변자의 24.1%가 조경태 후보를, 이어 김문수 후보는 18.2%로 뒤를 이은 가운데, 장동혁(16.6%), 안철수(9.8%) 의원 순이었으며, ‘그 외 다른 인물’ 4.0%, ‘잘 모르겠다’ 4.7%로 나타났으며, 특히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22.6%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 상위 3인을 보면 20대(‘김’ 33.5% vs ‘조’ 14.5% vs ‘안’ 12.8%)에서는 김 후보가 유일하게 30%대 지지세를 보인 반면, 40대(‘조’ 27.3% vs ‘장’ 14.0% vs ‘김’ 10.6%), 60대(조‘ 34.7% vs ’장’ 17.1% vs ‘김’ 15.6%)에서는 조 후보가 우세했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조’ 25.4% vs ‘김·장’ 20.1%)에서는 세 후보가 나란히 20%대 지지를 받았다. 이외 30대(‘김’ 23.3% vs ‘장’ 14.7% vs ‘안’ 13.4%), 50대(‘조’ 28.0% vs ‘장’ 20.4% vs ‘김’ 9.6%)에서는 김 후보와 조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핵심 기반인 영남에서 김문수·장동혁·조경태, 세 사람이 상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대구·경북(‘김’ 26.2% vs ‘장’ 19.8% vs ‘조’ 18.9%), 부산·울산·경남(‘조’ 26.7% vs ‘장’ 20.0% vs ‘김’ 18.2%)에서는 세후보가 팽팽했다.

이어 서울(‘조’ 21.5% vs ‘장’ 18.2% vs ‘김’ 16.5%), 대전·충청·세종(‘김’ 24.4% vs ‘조’ 19.9% vs ‘장’ 19.6%), 경기·인천(‘조’ 26.5% vs ‘장’ 16.3% vs ‘김’ 15.8%)과 광주·전라(‘조’ 26.8% vs ‘안’ 13.8% vs ‘김’ 12.6%)는 조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밖에 강원(‘김’ 23.0% vs ‘조’ 17.8% vs ‘장’ 16.6%), 제주(‘조’ 41.3% vs ‘김’ 19.6% vs ‘안’ 10.9%)에서는 조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예비경선을 통해 김문수·장동혁·조경태·안철수(기호순) 네 사람이 8·22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했으며, 이에 따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탄핵 찬성파’(찬탄파) 안·조 vs ‘탄핵 반대파’(반탄파) 김·장 후보간의 ‘2 대 2’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책임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당대표를 선출하는 룰로 선거 결과의 키를 ‘당심’이 쥐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 등 핵심 기반 또한 ‘반탄’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여서 김‧장 후보 당심의 지지를 앞세워 전당대회 초반 선두권에 안착하며 치고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이른바, ‘당심’에서는 ‘민심’에서 선두로 나섰던 조 후보가 하위권으로 처지고 장 후보의 약진으로 김장 후보 간의 양강 구도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이를 정치성향별로 보면 야권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은 당심과 마찬가지로 장 후보와 김 후보 간의 표심이 분할돼 보수층(‘장’ 31.3% vs ‘김’ 27.3% vs ‘조’ 14.3%)에서는 장 후보가 선두에 나섰으나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조’ 28.4% vs ‘김’ 14.0% vs ‘안’ 11.0%)과 진보층(‘조’ 30.6% vs ‘김’ 12.5% vs ‘안’ 6.6%)에서는 조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 후보와 장 후보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김’ 37.8% vs ‘장’ 35.1% vs ‘안’ 8.8%),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역시 ‘김’ 32.0% vs ‘장’ 30.2 vs ‘조’ 10.7%로, 김 후보와 장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 39.6% vs ‘안’ 8.8% vs ‘수’ 4.2%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 개요는 <미디어토마토>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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