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교육청 안동수학체험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수학으로 만드는 네 번째 바퀴’라는 주제로 경북 북부 지역 중등생 4팀(1팀에 4~6명)을 대상으로 코딩을 활용한 고카트 만들기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사제동행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직접 고카트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조립을 넘어 코딩을 통해 가속, 방향 조절, 제동 등과 같은 기능을 직접 구현해보며, 움직임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원리도 함께 탐구하도록 했다. 또 친구들과 함께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자연스럽게 신장시킬 수 있었으며 수학이 그 자체로도 재미있을 수 있음을 느끼도록 했다.
2025년 중등 사제동행 여름방학 캠프에 참여한 고1 학생은 “친구들이랑 같이 협업해서 직접 구동가능한 고카트를 만들어보는 경험이 엄청 재미있었고 학교에서 배운 수학을 직접 적용해보니 수학이 왜 필요한지 중요성을 조금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 센터장은 “학교에서 배운 수학을 좀 더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시키고 적용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수학을 경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안동수학체험센터가 매우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