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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호감도…‘노무현’ 40% vs ‘박정희’ 24% vs ‘김대중’ 10%

[한국리서치] 이어 문재인 6%, 이승만‧김영삼‧이명박 각 2%, 윤석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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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8.07 12:48:04

국민들이 가장 호감을 느끼는 역대 대통령으로 답변한 노무현 전 대통령.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호감을 느끼고 있는 역대 대통령으로 7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았으며, 그리고 가장 호감도가 낮은 전 대통령으로는 12·12 군사쿠데타 주역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탄핵으로 불명예 퇴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사실상 ‘제로(0%)’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일보와 국가보훈부의 공동 의뢰로 조사한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노무현’(40%) ‘박정희’(24%) ‘김대중’(10%) ‘문재인’(6%) 전 대통령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각 2%로 같았고, 현재 ‘내란 수괴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1%, 나머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감도가 전혀 없는 0%로 나타났다

 

1986년 7월 김대중(왼쪽), 김영삼 전 대통령의 조찬 간담회에서의 대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노 전 대통령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30% 이상의 선호도를 보인 가운데 20대에서는 ‘노’(32%) ‘문’(13%) ‘박’(10%) 순이었으며, 30대는 ‘노’(39%) ‘박’(13%) ‘문’(11%) 전 대통령 순이었다.

특히 40~50대에서는 50% 이상이 노 전 대통령을 꼽은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31%, 19%로 다소 주춤했으며, 6070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43%, 52%로 압도적인 호감도 1위를 보였고 문 전 대통령은 20~30대 여성들의 선호가 각각 25%, 17%로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20~30대는 남녀 차이가 두드러져 다른 연령대의 남녀 간 응답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과 비교됐다. 우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3% 이하에 그쳤지만 20대 남성만 유일하게 15%대로 높았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20대 남성과 30대 남성은 각각 18%와 21%의 높은 호감도를 보였지만 20대 여성은 1%, 30대 여성 3%에 그쳤다. 그리고 보수화된 이대남(20대 남성)의 경우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4%에 불과하는 등 2030 남녀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일보와 국가보훈부의 공동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총 131개 질문을 온라인 웹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특히 각 세대별 인식의 차지를 알아보기 위해 6070, 4050, 2030, 등 세그룹으로 나눠 심층 좌담회를 진행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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