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6일 중증장애아동 생활시설인 혜진원을 직접 방문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여름방학 기간 외부 활동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을 위해 곤충표본과 돌, 식물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스스로 작은 생태계를 만들어 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다양한 식물과 곤충, 자연소재를 활용해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만들고, 생물의 순환 원리에 대해 배우며 자연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직접 꾸민 생태 작품은 기념품으로 제공돼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여름방학 중 외부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증장애아동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