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오는 11일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R&D기반 지역 과학기술정책 전담기관인 BISTEP이 지역 과학기술분야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의 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시의성 높은 현안과 이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산울산경남지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동남권 등 부산지역 과학기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하며 각 회차별 주제에 맞는 정부·지역 연구기관, 대학, 기타 유관기관 및 단체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제1회 포럼은 ‘글로벌해양허브도시 도약’이라는 주제로 해양환경에 특화된 부산의 과학기술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발표는 극지연구소(KOPRI) 신형철 소장이 ‘북극항로의 이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세원 항만정책·운영연구실장이 ‘부산항 미래 발전 방향’, 마지막으로 BISTEP 채준원 사업기획본부장이 부산의 해양분야 R&D사업 기획·유치체계 및 주요현황에 관해 공유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에서는 해부 이전, 해양신산업 육성 등 글로벌해양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핵심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특히, 부산시·BISTEP과 협력해 해양분야 R&D사업을 추진 중인 국책연구기관, 지역대학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높은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은 지역 과학기술인들의 지혜를 한데 모으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과학기술인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부산의 과학기술정책과 R&D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