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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인공지능 기획·실습 교육 열린다…부산시, 실무 인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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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8.04 09:31:38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행정(NEXT GOV AI)’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공분야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기 위한 실무자 대상 프로그램으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공공행정의 혁신을 모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부산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교육은 시 본청과 구·군, 산하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에서 AI 사업을 담당하고 있거나 예정된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해운대구에 위치한 ‘네이버스퀘어 부산’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개발팀과 네이버비즈니스 스쿨 소속 AI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공공분야 특화 교육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교육은 ▲AI 기반 행정서비스 이해 ▲생성형 AI 및 RAG(검색증강생성) 실습 ▲기관 맞춤형 AI 서비스 기획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공공 행정의 흐름 속에서 AI가 융합되는 방식과 최신 사례를 학습하는 한편, 생성형 AI와 자연어처리, RAG 기술을 실습해보고, 실제 기관 수요에 기반한 서비스 기획안을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도출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무 환경에 접목 가능한 AI 기획·구현 역량을 실질적으로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팀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결과물은 실제 사업기획서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여, 기관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시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정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올해 공통업무와 안전·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모든 행정 분야로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오늘 행정이 반드시 맞이해야 할 현실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인공지능 행정의 실행력을 높이고,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선도모델을 부산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자 개개인의 전략기획 역량을 강화해 전 공공조직의 행정 대전환(AX, Administrative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미래 행정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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