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07.30 11:30:47
오는 8월 22일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인 ‘민심’은 조경태 의원을 가장 선호하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인 ‘당심’은 김문수 전 대선후보를 선호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2일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23.5%가 ‘조경태’를 선택했으며, 이어 ‘김문수’ 16.8%, ‘안철수’ 10.7%, ‘장동혁’ 9.1%, ‘주진우’ 4.2%, ‘장성민’ 2.0%, ‘양향자’ 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26.0%로 집계돼 이들의 선택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실질적인 당심인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는 34.9%가 ‘김문수’라고 답했으며, 이어 ‘장동혁’ 19.8%, ‘조경태’ 11.0%, ‘주진우’ 8.8%, ‘안철수’ 8.0%, ‘양향자’ 2.8%, ‘장성민’ 1.7% 순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유보한 층은 11.0%로 집계돼 역시 이들이 큰 변수로 등장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며 전당대회 본경선 룰은 당원 80%, 일반국민여론조사 20%, 특히 일반국민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민주당 지지층은 제외하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김문수’(26.7%), ‘조경태’(12.6%), ‘장동혁’(12.3%), ‘안철수’(10.7%), ‘주진우’(3.5%), ‘양향자’ ‘장성민’(각각 0.5%) 순이며,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선 ‘조경태’(33.0%)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안철수’(10.6%), ‘김문수’(5.9%), ‘장동혁’과 ‘장성민’(각각 2.6%), ‘주진우’(2.1%), ‘양향자’(1.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에이스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