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남시군의회의장협 "농축산물 수입 확대·비관세장벽 완화 반대"

  •  

cnbnews 최원석기자 |  2025.07.23 15:38:06

허홍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정례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시군의회의장협 제공)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최근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비관세장벽 완화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원안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해당 건의안은 같은 날 합천군의회가 주관하는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경남 전역에 발생한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해 심의·의결됐다.

이번 건의문은 허홍 회장(밀양시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지난 15일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채택된 바 있다.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에서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비관세 장벽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 먹거리 안전과 국내 농축산업 보호를 위한 신중한 협상 전략 수립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문은 특히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쌀 저율할당관세(TRQ) 확대 ▲유전자변형작물(GMO) 수입 규제 완화 ▲사과 등 과일류 검역 완화 등이 국민 식품 안전과 식량안보, 국내 농축산업의 기반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농축산업의 공익적 가치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협상 전략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허홍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식량 주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형태의 통상적 협상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산불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빨리 일상의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