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오는 8월부터 두달간 예술로 풀어가는 마음치유 사업의 일환인《숨연(息連)》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숨연(息連)》은 ‘숨’(고요한 생명력)과 ‘연’(연결)의 의미를 담아 스스로의 마음 숨을 다독이며 지역사회의 고립된 관계 회복 과정을 지원한다. 마음 치유의 실제 사례 강연을 통해 감정 회복을 돕고, 단절된 마음을 다시 연결하는 자기 이해와 변화성장으로 사회적 관계 회복을 주요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부산시민과 청년층(고립 경험 청년, 쉬었음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며 8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총 5회) 수영구 도모헌에서 진행된다. 5회차 중 3회는 시민 대상 강연을, 2회는 강연 이후 청년층을 대상으로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을 기록하며 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라이팅 테라피>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 대상 강연에는 △장재열(월간 마음건강 편집장) △김범준(변화성장 연구소장) △이민호(제이라이프 스쿨 대표)를 초청한다. 이 강연들은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고립을 지나 자신을 회복하고 감정을 돌아보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참여 신청은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강연은 회차별 80명, 워크숍은 15명 모집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사회적 문제인 고립에 대한 논의의 시작을 함께하는 자리로 스스로에게 마음의 위로와 따뜻한 응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