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2일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기술혁신기업 Jump-Up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내 우수기술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혁신 촉진 및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우대보증과 이차보전이 연계된 금융지원을 통해 자금 접근성을 높여 중소기업의 성장 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인천시가 지원하는 2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금을 바탕으로,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3%p, 3년간) 등 우대조건을 적용하고, 인천시는 기보가 선정한 우수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이차보전(연 2%p, 1년간)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공장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 중 기보의 기술보증요건과 인천시의 이차보전요건을 충족하는 기술혁신선도형기업이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며, 기술사업평가등급 A등급 이상인 경우에는 최대 30억원까지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인천지역 기술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성장도약을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고, 지역산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