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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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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7.17 16:22:25

민생회복 소비쿠폰 포스터. (사진= 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신청을 시작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내수부진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로서 대구시는 6,841억 원 규모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에 따라 진행되며 온라인은 24시간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영업시간에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다.

1차 지급은 일반 시민에게 18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3만 원이 지급된다. 군위군의 경우 추가로 2만 원이 지급된다. 2차 신청 시에는 건보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대구사랑상품권 모두 신청자 본인 명의로만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인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관계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미성년자 세대주는 온라인 신청과 달리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신청·수령이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대구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학원, 약국·의원 등이며 사용 불가한 업종은 대형마트, 백화점, 배달앱 등 온라인 결제, 유흥·사행업종 등이다. 특히 키오스크 및 테이블오더는 사용이 불가할 수 있어 매장 자체 카드단말기를 통해 결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구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택시 호출·배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공공 앱 ‘대구로’를 운영 중이다. 소비쿠폰은 온라인 결제가 불가하나 ‘대구로’는 영세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의 공공 앱인 만큼 대구사랑상품권을 ‘대구로’ 앱에 등록해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5% 추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담당 직원이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상담을 통해 요청할 수 있으며 함께 거주하는 가구원이 있는 경우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대구시는 물가상승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 기간 중 대규모 할인행사 등 대구시 차원의 민생경제 대책을 추가로 마련·시행할 예정이며 외식업계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인위적인 가격 상승이 없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는 일반 국민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지급 금액을 달리한다. 혼선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군 및 행정복지센터 일선 인력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청·지급체계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할 예정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대구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고 지역상권에 즉각적인 활력을 되찾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이 신청 단계부터 지급·사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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