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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호 부산시의원 “북항에 제2돔구장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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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16 17:21:42

강철호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철호 의원(동구1)이 16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과 북항 재개발, 해양수산부 이전, 망양로 개발 등에 대한 시의 정책 방향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강 의원은 “1985년 준공된 사직야구장은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로 시민의 우려가 크다”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현대적 야구장으로 재건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직야구장의 구장 형태가 '개방형'으로 결정된 배경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미 2022년 타당성 용역의 과업지시서에 개방형 예산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 의견수렴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며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총사업비가 3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비 확보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롯데자이언츠의 민간자본 투자도 30%에 미달한 상황이다. 강 의원은 “롯데의 투자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대체구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도 “세부 계획 없이 설계부터 강행하는 것은 무책임한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며, 안전성과 예산 문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촉구했다.

북항재개발과 관련해서는 친수공원이 시민과 관광객을 포용하기엔 부족하다며, “돔구장 형태의 복합문화·스포츠 콤플렉스를 포함한 제2야구장 건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직야구장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북항 제2야구장은 관광과 문화를 담당하게 하면 상호보완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북항 일대가 신청사 입지로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산하 기관 추가 이전과 이전 직원의 정착 지원 대책 마련을 시에 요구했다.

강 의원은 동구 망양로 산복도로 일대를 조망권과 프라이버시를 갖춘 고급주거단지로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경사지와 평지를 결합한 복합 개발을 통해 도시의 다양성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개발 타당성 조사와 건설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북항재개발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제대로 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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