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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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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16 10:16:37

15일(현지 시각)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차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부산이 발표되자 정부 대표단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국가유산청 제공)

부산시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국내 최초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제정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보호를 담당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부산은 지난 6월 30일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최종 확정으로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경험이 없는 국내 최초 도시가 됐다. 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1997년부터 위원국을 네 차례 역임했으나,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차기 개최 도시 발표와 함께 부산을 대표해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 부시장은 “부산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인 문화와 인류애를 지켜온 도시이며, 개최 도시로서 그 소명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보영상에서는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벡스코·누리마루 에이팩(APEC) 하우스 등 국제회의 인프라, 주요 관광명소가 소개돼 부산의 매력을 부각했다.

부산시는 국가유산청,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연구원, 부산문화재단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부산만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196개 협약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된 것은 대한민국과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인 성과”라며 “관계자들의 협력에 감사하며 세계유산의 가치와 문화 다양성, 평화, 지속가능성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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