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시행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광안대교 일부 구간(용호동→센텀시티 방향)의 3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의 일환으로, 신설 램프교량과 기존 광안대교 접속 구간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 수준이며, 이번 접속부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당초 일정대로 2025년 연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통제는 기존 접속구간 철거, 신축 이음장치 설치, 특수 콘크리트(L.M.C) 교면 포장, 안전시설물 설치 등 주요 공정 작업 공간 확보 및 건설 인력과 주행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다.
통제 구간은 광안대교(용호동→센텀시티 방면) 센텀시티지하차도 진입 전 약 480m 지점부터 약 160m 구간으로, 총 3개 차로 중 3차로(우측 차로) 1개 차로를 차단한다.
시는 교통 안내 전광판과 부산교통방송(TBN)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 통제 사실을 적극 홍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숙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고가도로 위 좁은 작업 공간과 안전사고 우려 속에 불가피하게 차로를 통제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