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고부가가치 열차 여행상품 ‘여행명작’을 출시했다. 두 기관이 지난 1월 체결한 관광 협력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관광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행명작’은 ‘부산 최고의 순간만을 엄선한 고품격 여행작품’을 콘셉트로 2박 3일간의 체류형 프라이빗 럭셔리 여행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여가 및 소비 활동을 이어가는 중장년 ‘액티브 시니어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구성했다.
상품은 서울에서 KTX 특실을 이용해 출발하며, 자택에서 호텔까지 짐을 대신 운반해주는 ‘캐리어 딜리버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 현지에서는 벤츠 스프린터 전용 차량이 이동 수단으로 배정되며, 숙박은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의 프리미어 객실에서 이뤄진다.
여행 일정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식사 ▲전통차 티타임과 단독 공연 감상 ▲오리엔탈 힐링 스파 체험 ▲프라이빗 요트 야경 투어 ▲전통주 양조장 방문 및 시음 등 부산의 자연과 감성, 미식을 결합한 고품격 체험이 포함된다.
상품은 최소 4인에서 최대 8인까지 소규모 단위로만 운영되며, 전 일정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행명작’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출발하며,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부산의 고부가가치 관광요소를 고급스럽고 효율적으로 결합한 전략적 기획상품”이라며 “KTX 특실, 프라이빗 차량, 미식·힐링 콘텐츠를 통해 수도권 중장년층에게 ‘가깝고도 특별한 고급 여행지’로서 부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프리미엄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부산의 고급 관광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