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7.09 15:45:37
동아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디스플레이 분야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 동아-동서 연합대학 브랜치(Branch) 5호인 동아대 ‘디스플레이소자융합기술개발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동아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핵심인 수익형 통합 산단 설립 목표와 더불어 산학협력 매출 증대를 위해 기존 3대 특화 분야(에너지테크·휴먼케어·문화콘텐츠) 뿐만 아니라 신규 특화 분야(디스플레이)를 발굴, 관련 분야 지산학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진행했다.
앞서 동아대 이기동(전자공학과)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는 디스플레이소자융합기술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제1회 산학연협력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기술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로 4회째 포럼을 주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글로컬대학 통합산단 기술브랜치 수요조사 △OLED 발광층 소재/소자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략(박호철 Idemitsu 팀장·유영준 LG디스플레이 팀장) △Tandem 소자 기술 개발 전략 및 TV·Auto용 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성창제·한규일 팀장) △Tandem OLED 소자 핵심 기술(조영준 Dupont 팀장·이정환 인하대 교수) 주제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Tandem OLED EML 기술 및 소자 전략, Tandem OLED 디바이스 설계 및 응용 전략, 디스플레이 산업 관점에서의 정책 및 제도 변화 대응 전략 등을 파악하고 OLED 분야 기술 개발, 인재 양성, 산업체 연계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대 김성재(부총장·산학협력단장)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지역의 혁신 주체인 지산학이 부산 전략 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선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포럼이 지역 내 디스플레이 분야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학-기업 간 공동 연구, 지역 전문 인재 양성, 협의체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