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7.08 14:45:32
인제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가 포르투갈의 세계적 명문 리스본대학교와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대 건축대학에서 열렸으며, 양교는 도시, 건축, 물류 분야에서 ▲학생 및 교수 교류 ▲공동 학술대회 개최 ▲공동 연구 수행 등 다양한 실질적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리스본대는 1911년 설립된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국립 종합대학으로, 2025년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200위권에 올라 있는 글로벌 명문이다. 그중 건축대학은 건축학, 인테리어 건축, 도시 및 지역계획 등에서 5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오며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갖춘 단과대학으로 평가받는다.
협약을 주도한 김민재 교수는 “리스본대는 도시 및 건축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리스본은 최근 물류 수요 급증과 자동화 인프라 확대로 유럽 내 주요 물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하고 학과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재 교수와 건축학과 강병준 교수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루마니아 이온민쿠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졸업논문 심사에 각각 참관인과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초청된 6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적 학술행사로, 김 교수는 이 기간 중 부쿠레슈티시 시장과 만나 김해시와의 국제 교류 협력도 논의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