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항공관광학과 재학생팀이 최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98차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항공관광학과 4학년 김재아·장예진 학생으로 구성된 인스파이어(inspire)팀은 이 공모전에 경남 거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위한 ‘또 올 거제’라는 제목의 기획안을 제출해 상을 받았다. 이 기획안은 경남 거제의 외도와 지심도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담고 있다.
항공관광학과 김재아 학생은 “지도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안을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추후 거제시에 정식으로 제안해 지역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광분야 국내 최대인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한 올해 공모전은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41개팀이 참가,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선 8개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도교수이자 항공관광학과장인 정지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결과물로, 국내 최대규모 관광학 국제학술대회 수상이라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경험기반학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역 최초의 4년제 항공특성화학과인 항공관광학과는 최근 2년간 항공사 객실승무원 18명을 합격시켜 동남권 최다 객실승무원 배출을 자랑한다. 또한 같은기간, 항공사 지상직도 21명을 배출해 전공취업률 75.5%의 우수한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