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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골목에 새 숨결…부산시, 새뜰마을사업 국비 93억 확보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에 동구 범일1동, 부산진구 범천2동, 사하구 신평1동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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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07 09:35:51

동구 범일1동 사업 구상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곳이 선정되며 국비 9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6개 지자체가 참여해 17곳이 선정됐으며,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33억 원(국비 93억, 지방비 40억)을 투입해 동구 범일1동, 부산진구 범천2동, 사하구 신평1동 등 3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지 인프라가 취약하고 안전 문제가 상존하는 낙후지역에 대해 생활 기반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다음과 같다.

동구 범일1동은 한국전쟁 피란민이 무계획적으로 정착한 산복도로 급경사지 지역으로, 재해위험 시설 정비와 마을공원 조성, 노후주택·빈집 정비 등이 추진된다.

부산진구 범천2동 절골·미실마을 일원은 노후주거지로, 안심마을길 조성, 경로당 신축, 소하천 정비 등이 계획돼 있다.

사하구 신평1동은 태풍 이재민과 철거민들의 이주 정착지로, 마을안길과 옹벽 정비, 골목정원 조성, 공·폐가 정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26곳이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1157억 원(국비 800억, 지방비 357억)을 투입, 열악한 정주환경 개선에 주력해왔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지원은 지역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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