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원 경륜장에서 야간경륜이 펼쳐지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야간경륜을 2025년에도 시행한다.

공단은 더위에 지친 시민과 경륜 팬들을 위해 오는 8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8주간, 금·토·일요일마다 부산 경륜장(금정구 스포원파크)에서 야간경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경륜은 정규 경주(20경주) 이후 부산 3경주 또는 창원 3경주가 추가로 진행된다. 첫 경주 시작 시각은 19시 7분, 마지막 경주는 19시 57분에 시작된다. 특히 야간경륜 경주(3R)에 한해서 자체 온라인 발매서비스인 ‘스마트M’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경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과 같은 주요 이벤트 직후 이어지는 야간경륜은 경륜 산업의 활력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시 재정확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 경주가 진행되지 않는 8주 동안은 부산 경륜장에서 창원 경주 영상을 통해 관람과 베팅이 가능해, 연중 내내 야간 경륜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야간경륜은 더운 날씨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고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부산시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가 문화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