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중국 광동공정직업기술대학 총장 일행이 지난달 24일 본교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고 3일 밝혔다.
1958년에 설립된 광동공정직업기술대학은 현재 재학생 약 21000명과 교직원 약 1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3년제 공립대학으로, 10개의 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대와는 지난해부터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동공정직업기술대학 리리 총장과 한등교육그룹 광저우지사 주강핑 사장 등 8명과 경남대 고호석 대외부총장, 이소진 국제처장, 여행항공관광학과, 스포츠과학부, 디자인학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양 대학은 향후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확대 및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캠퍼스 및 학과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하여 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한국의 첨단 산업 기술과 기업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견학이 매우 유익하고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고호석 대외부총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광동공정직업기술대학와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앞으로도 해외 우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