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난 6월 30일 제1회 ESG·녹색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주요 ESG·녹색경영 추진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2025년 ESG·녹색경영 중점과제 및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해창 경성대 교수, 김희진 부산대 교수, 장대윤 블루밍 대표, 이보름 부산경실련 팀장 등 민·관·학을 대표하는 외부 ESG·녹색경영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산관광공사의 ESG경영, 탄소중립, 사회적 가치 창출, 녹색경영 확대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공사는 지난해 ESG 전사 실행과제 42개를 100% 이행하며, ▲환경부장관상 수상(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유공)을 포함한 총 17건의 수상 및 인증 ▲지속가능한 ESG경영보고서 발간 ▲무장애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사회공헌 46회 3570명 참여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또한, 재무적·사회적 관점에서 중요 이슈를 판단하는 ‘이중 중대성’ 기준에 따라 2025년 ESG 실행과제 43개를 수립하고, ESG경영체계 완성을 목표로 단계별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날 위원들은 ▲ESG 콘텐츠 홍보 강화(스토리텔링, 인플루언서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참여 유도(탄소감축 체험·플로깅) ▲MICE 업계와 연계한 ESG 캠페인 등 다양한 실행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ESG 거버넌스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ESG·녹색경영는 단순한 의무가 아닌,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실현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오늘 논의된 고견을 바탕으로 부산형 ESG·녹색경영 모델을 정착시키고, 시민과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ESG·녹색경영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