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달 30일 부산TP 양정분소에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 구축 사업’은 부산 지역 노인복지관에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도입에 복지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노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복지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종합적인 스마트 복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 관내 복지관 3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어진샘 노인종합복지관(해운대구) ▲신장림 사랑채노인복지관(사하구) ▲영도구 노인복지관(영도구) 이다.
각 복지관에는 △이용자 중심의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기기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한 커뮤니티 연계 등 종합적인 스마트 복지서비스 생태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노인 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기 보급을 넘어, 지역 중심 통합복지 플랫폼 실증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부산시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이 모델을 부산 전역은 물론 전국의 복지기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은 고령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 기반 스마트 복지 산업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디지털 포용을 선도하는 고령친화 스마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