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노사가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일생활균형 노사공동 전담팀’을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전담팀은 수시 회의를 통해 복무제도 및 조직문화를 우선 정비하고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가정 양립 가치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특히 유연 근무제 활성화, 장시간 근로해소 등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업무-육아-개인 삶의 균형을 확대하는 등 조직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노사가 적극 협력키로 했다.
UPA 관계자는 “노사공동 전담팀 운영으로 가족친화 문화를 내실화하고 울산항 협력사와 지역 사회에도 일·가정 양립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 연속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유공 및 여성가족부 가족정책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