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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소방대원 정신건강 안전 캠페인’ 다큐 제작

부산시 소방재난본부·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와 협업, 시민 대상 설문·인터뷰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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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7.02 15:10:40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와 협업해 제작한 '소방대원 정신건강 안전 캠페인' 다큐멘터리.(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와 협업, ‘소방대원 정신건강 안전 캠페인’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 다큐멘터리 제작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영상콘텐츠제작세미나(담당교수 권영성) 수업을 수강하는 4학년 학생들과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업에서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사담 프로덕션(책임 프로듀서 임유진·조가을)’, ‘엠버스 프로덕션(책임 프로듀서 신민선·이고은)’, ‘B 프로덕션(책임 프로듀서 김예찬·황진현)’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는 소방대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다큐멘터리 총 3편을 제작했다.

‘나는 소방공무원입니다’, ‘불씨’, ‘잔열’이란 제목이 붙은 다큐멘터리는 시민 대상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PTSD 등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대처방안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부산소방재난본부 SNS, 인트라넷 등에 배포돼 소방대원 정신건강 지킴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책임 PD를 맡은 임유진·조가을 학생은 “소방관 분들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게 됐고 촬영과 제작 과정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법을 배웠다”며 “이 작품이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민선·이고은 학생은 “소방관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내며 카메라 뒤에서 더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 “작은 렌즈 너머로 우리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예찬·황진현 학생은 “처음 기획부터 제작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만큼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소방관들의 숨겨진 고통을 함께 들여다보고 그들이 안전하게 치유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협업을 담당한 부산소방재난본부 이경진 주임은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영상 제작에 참여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장 이나윤 동아대 간호학과 교수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함께해준 동아대 학생들의 따뜻한 시선과 정성 어린 노력에 진심으로 고맙다. 이번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 구급대원 폭행 방지 등 시민의 작은 실천과 관심이 소방공무원에게 큰 힘이 되고 이들을 지지하는 사회 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작 지도를 맡은 권영성 교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그동안 갉고 닦은 재능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수 있게 돼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와 협력해 소방대원의 안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지난해와 지지난해에도 부산강서경찰서와 협업을 진행, ‘디지털 범죄’, ‘가정폭력 예방’ 등 캠페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 있다.

한편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산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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