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일 경남웹툰캠퍼스 1층 웹툰교육실에서 대산중학교 1학년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웹툰 분야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콘텐츠산업 분야의 진로탐색을 위한 체험활동 및 해당 전문가와의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유망 직업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웹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작 체험을 통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흥원 문화예술교육팀과 차세대콘텐츠팀(경남웹툰캠퍼스)이 협력해 추진했다.
교육은 경남웹툰캠퍼스 입주작가이자 다수의 웹툰 강의 경력을 보유한 홍혜원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홍혜원 작가는 2019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들에서 웹툰 관련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만화책 '당신의 위험한 식탁' 발간, '우주의 몬지' 인스타툰 연재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웹툰 창작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 웹툰작가들이 쓰는 클립스튜디오 같은 전문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니 재미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세세하게 웹툰 창작을 배워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콘텐츠산업 분야 진로체험 활동을 확대해 나가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문의는 진흥원 문화예술교육팀 및 꿈길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웹툰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새로운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매력적인 진로 분야"라며 "진흥원이 사업 지원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