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시, 싱크홀·여름철 풍수해 대응 ‘이중 방어’…시민안전 총력 체계 가동

  •  

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25 10:57:00

하천·하수구관 준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예방과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위한 이중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6월 25일,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구간과 관련된 새벽로 일원에 대한 특별대책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대책도 함께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5일 도로지반침하 특별대책 상설 전담팀(TF)을 구성한 이후, 새벽로 구간을 중심으로 지하 구조물 정밀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침수 우려 해소를 위해 총 3615m의 하수관로와 1540m에 달하는 하천을 준설하고, 하수관로 내부 3215m에 대해서는 CCTV 정밀조사를 통해 파손 지점을 확인 후 대부분 보수를 완료했다. 감전1중천 복개 구조물 보강은 오는 9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총 127개 지점을 보링하고, 수중 내시경 영상 분석을 통해 지반이완이 의심되는 구간에 그라우팅 보수작업을 완료했다. 또 지하수위 변화에 따른 지반공동 발생 메커니즘 분석을 위한 계측과 영상 분석도 병행 중이다.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차량형·핸디형 탐사를 통해 새벽로 구간 27km 및 주요 도로 구간에 대한 이상 유무도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구·군과 합동 운영하는 확대 TF를 가동하며, 시청 내 ‘도로안전과’ 신설과 지반 탐사 구간 확대(139km→368km), GPR 탐사차량 추가 도입 등을 통해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천 해수도수관로 정비‧준설 사업장.(사진=부산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2025년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돌입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5대 인명피해 위험유형(지하공간, 산사태·사면, 하천, 대형공사장, 해안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재해우려지역 339곳 중 51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맨홀 추락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와 구·군 인력을 총동원해 6월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11월까지 1만4847곳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반침하부터 집중호우까지, 시민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인 만큼, 끝까지 현장을 살피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