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이 오는 26일 분당 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건강 강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건강 강좌는 ‘파킨슨병, 매일 더 나은 움직임’을 주제로 ▲파킨슨병 약물 치료와 최신 신약 총정리(허영은 분당 차병원 신경과 교수) ▲파킨슨병, 운동이 약이다: 재활치료로 삶의 질 높이기(김종문 분당 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파킨슨 운동치료, 이렇게 시작하세요(홍정민 분당 차병원 물리치료사) ▲파킨슨 연하/인지/음악치료(윤진수 분당 차병원 작업치료사)의 강연이 진행되며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허영은 분당 차병원 파킨슨 센터 교수(신경과)는 “중뇌 흑질의 도파민 세포 소실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난치성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워, 진단 후 환자와 보호자들이 낙담하는 질환”이라며 “하지만 적절한 약물치료와 맞춤형 운동치료를 병행하여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건강 강좌가 파킨슨병 환자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되찾고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이번 파킨슨병 강좌는 파킨슨 환우와 가족,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분당 차병원은 지난 2023년 파킨슨센터를 개소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교수진이 한 자리에서 파킨슨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