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06.16 14:56:17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자청)은 중국 상하이 및 항저우와의 산업 협력 확대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6월 16~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현지에 경제특구 협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단은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을 비롯해 울산자유무역관리원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경제특구 운영 현황 공유 ▲수소 및 이차전지 산업 협력 ▲현지 투자자 면담 및 애로 청취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홍보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현지 진출 한국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 및 상하이 신재생에너지산업협회 면담 ▲상하이 푸동신구 자유무역청과 인베스트 상하이(Invest Shanghai) 방문을 통한 투자환경 파악 및 우리 구역 홍보 ▲항저우 지역 이차전지 제조기업 방문 및 울산지역 투자상담, 항저우 종합보세구 면담 ▲전기차 선도기업 방문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방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특히 현지 진출 한국기업 A사를 찾아 중국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경제·산업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체감도 및 대응방안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이 신재생에너지산업협회(중국내·외 신에너지 기업 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기업·기관을 회원사로 구성된 기관)와의 면담에서는 울산지역의 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과 지원시설을 소개하며 양국 간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상호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하이 푸동신구 자유무역청(국제적 기준과 연계된 오픈형 경제 체제 구축하고 금융·무역·투자 분야 제도혁신을 위해 중국 정부가 상하이 푸둥 지역에 설립한 첫 자유무역 시범구) 및 인베스트 상하이(Invest Shanghai)(국제적 기준과 연계된 오픈형 경제 체제 구축하고 금융·무역·투자 분야 제도혁신을 위해 중국 정부가 상하이 푸둥 지역에 설립한 첫 자유무역 시범구) 방문에서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인센티브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집중 홍보하고 상호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항저우에서는 이차전지 제조기업 B사를 방문, 울산의 이차전지·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투자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항저우 종합보세구(중국 내외 기업의 투자와 무역 확대를 촉진하고, 첨단물류·가공·연구개발 등 통합 기능을 갖춘 대외개방형 경제특구) 와는 수출입 물류 및 가공 분야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전기차 선도기업 시사(C社)와 자율주행·미래차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이번 방문은 동아시아 경제특구 간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울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중요한 투자시장이며, 앞으로도 세계적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 및 경제특구 간 연계협력 가능성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