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 본사 일대에서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The One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 임직원이 투표로 현대건설 대표 역작을 선정하거나 임직원 자녀 미술대회, 현대건설 배구단이 참여하는 본부대항 배구대전, 스포츠 영상 챌린지, 치얼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유대와 결속을 다졌다.
특히, 사옥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본부대항 배구대전’은 임직원들이 매 시즌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현대건설 배구단이 임직원 서포터로 나섰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팀별 특별 레슨은 물론 4강전부터는 각 팀의 감독과 코치, 해설 등 경기 전반에 참여했다. 이들은 F&B(식음료) 케이터링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된 치얼스 파티까지 남아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임직원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8주년 기념영상으로 공개된 ‘레전드 of 현대건설’은 2500명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현대건설이 건설한 자랑스러운 역작 10선을 선정해 주목을 받았다.
1400표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정교한 기술력과 비정형의 조형미가 빛난 걸작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완공 후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뒤를 이은 2위는 극지건설의 도전정신이 돋보였던 남극 장보고기지가, 3위는 중동신화의 서막을 알린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이 각각 차지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 각지에서 밤낮없이 달려온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현대건설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만들어온 78년의 자부심을 가지고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