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 2025)’에 참가해 수도권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알렸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70여 개국 대사관과 국내외 교류 도시들이 참여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국적의 내·외국인들이 몰려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즐겼다. 부산관광공사는 행사장 내 K-Culture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과 가을철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것은 부산 로컬 커피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이다. 부산 커피 케이터링 전문업체 ‘이웃사촌 주식회사’와 협업해,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모모스커피’, ‘먼스커피’ 원두를 활용한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했다. 관람객은 간단한 설문 참여 후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구매할 수 있었으며, 현장 체험을 통해 부산의 감각적인 커피 문화는 물론 도시 이미지까지 긍정적으로 전달됐다는 평가다.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수도권 한복판에서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을 활용해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에게 부산의 관광 매력을 꾸준히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