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5.05.23 14:54:55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한·유럽 투자세미나(K-FEZ Day in Europe)’에서 부산진해경자구역의 전략적 입지, 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며, 현지 유력 투자가와의 개별상담을 통해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5개 경자청이 참가했다. 행사는 유럽의 잠재 투자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동산 투자유치 및 첨단산업’을 주제로 한 투자설명회와 기업 맞춤형 개별상담으로 이뤄졌다.
경자청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에서 부동산 펀드 협회(The association of Real Estate Funds, 재무), 퓨어 데이터 센트레 그룹(Pure Date Centres Group, 데이터센터) 등 부동산, 재무투자가 약 30여 개사를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자청의 비전 및 강점 홍보 ▲부산신항 남컨테이너 배후부지 및 진해신항 개발 계획 ▲명지지구 내 주거 및 R&D센터 개발 등을 소개하며 현지 유력 투자가들과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22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쉥커(Schenker, 물류), 에이엠디티(AMDT, 공장자동화 솔루션), 프레틀(Prettl, 자동차부품), 윌로 펌프(Wilo Pump, 기계부품) 등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및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자청의 비전 및 강점 홍보 ▲미음 외국인 투자지역 ▲남문 외국인 투자지역에 대해 발표해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경자청은 이번 공동홍보 일정과는 별개로 타깃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지난 21일에는 투자 관심이 높은 영국의 해양산업 전문기업과 부산항 신항 및 진해신항 진출에 대한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으며, 23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잠재 투자가 발굴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경자청은 타깃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물류 트라이포트 경쟁력과 미래 확장성을 적극 홍보해 유럽 기업에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강조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유럽 공동홍보는 경자청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해외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할 기회”라며 “영국, 독일 등 유럽과 전략적 연계를 통해 경자구역의 동북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