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5.22 11:23:27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에서 수행하는 ‘소아조로증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 고위험 지원사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아조로증 환아를 대상으로 하며,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SCM-AGH)를 조기 투여해 급속한 염증 반응 및 혈관 손상을 억제하고 주요 사망 원인인 죽상경화증 진행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소아조로증 환아의 삶의 질 향상과 생존 기간 연장이 기대된다.
이 연구는 지난해 9월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적합의결’을 받았고,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해 과학적 타당성과 임상적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임상연구비를 확보함에 따라, 양산부산대병원은 본격적으로 임상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2026년 9월 30일까지다.
전종근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장(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조로증을 비롯한 희귀 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첨단재생의료를 선도하며 미래 혁신 치료법 개발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