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9일 본점에서 직원 격려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상권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이색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재단이 대통령 표창 및 장관상 등 잇따른 기관 수상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형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재단 본점 8층에서는 연제구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구매한 다과를 나누며 임직원 간의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단순한 사내 다과회가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를 이용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무로 현장에 참석할 수 없는 영업점 직원들도 행사의 취지를 함께하기 위해, 각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과 사전 협의해 대금을 미리 결제하는 ‘부산형 착한 선(善)결제 방식’으로 참여했다.
성동화 이사장은 “소상공인 지원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직원들에게는 재충전의 계기가, 지역 상권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기관 표창 또한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