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21일과 23일 양일간 본회의장과 대회의실 등에서 ‘2025년 상반기 중학생 의회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 관내 10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중학생 55명이 참가해 모의의회, 본회의장 체험, 자유발언 등 다양한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의회교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절차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매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일환이다.
의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33개 학교에서 20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10월 중 추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난 2003년 중학생 대상 첫 운영 이후 꾸준히 확대돼 왔으며, 학생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교육 기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회식, 기념촬영, 본회의장 체험, 2분 자유발언, 홍보관 견학, 모의의회, 깜짝 퀴즈와 수료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교과서로 배우는 민주주의를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