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05.21 1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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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6월 3일 실시될 21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 3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도는 물론, 민심의 바로미터 라 할 수 있는 중도층과 당선 가능성까지 모두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이라는 답변이 50.6%,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라는 답변은 39.3%, ‘개혁신당 이준석’이라는 답변은 6.3%를, 그리고 ‘기타 후보’ 1.1%,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1.8%, 0.9%로 집계됐다.
앞서 실시된 지난 6~7일 조사에서 이재명·김문수 후보 간 양자대결 조사 결과와 비교해 이번 3자 대결 조사에서 민주당 이 후보는 4.3%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김 후보는 2.3%p 상승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7.9%p에서 11.3%p로 줄어들었다.
이를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97.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국민의힘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역시 94% 지지를 받았고, 개혁신당 이 후보는 개혁신당 지지층으로부터 89.6%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 이 후보와 국민의힘 김 후보, 개혁신당 이 후보가 각각 54.8% vs 31.6% vs 9.9%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민주당 이 후보는 광주·전라(71.3%), 인천·경기(50.8%)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김 후보는 대구·경북(52.4%), 강원·제주(53.7%)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또한 후보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 후보가 57.3%로 선두에 나섰으며, 그 뒤를 국민의힘 김 후보가 36.0%, 개혁신당 이 후보가 3.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에이스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